경남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지난 12일 예술의전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민의 문화 향수권 확대와 순수 문화예술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거제문화예술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예술의 전당의 우수 공연 영상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을 통해 거제 시민들에게 무료로 양질의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후 2시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거제시문화예술재단 김종철 상임이사와 예술의 전당 고학찬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했다.

세부 협력 사안은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물 상영에 관한 협력 △양 기관 예술 프로그램 제작 및 운영에 관한 상호 지원 △기타 양 기관의 협력 활성화를 통한 제반 사업의 교류 확대 등이다.

은 우수 공연 전시 콘텐츠를 고품질 영상물로 제작, 전국적으로 배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제작된 영상으로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 ‘지젤’, 연극 ‘메피스토’, 현대무용 ‘증발’, ‘춤이 말하다’, 클래식 음악 ‘Spirit of Beethoven’ 등이 있다.

올해 중 오페라 ‘마술피리’, 뮤지컬 ‘명성황후’, 발레 ‘라 바야데르’,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등이 영상으로 제작되어 상영된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상영되는 연극 ‘메피스토’ 공연 영상을 비롯, 을 통해 앞으로 거제시민들이 양질의 공연영상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매달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