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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최강창민, 아쉬운 패배 '뜨거운 눈물'
  • 입력날짜 : 2013. 07.03. 17:35
사진 출처: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최강창민이 끝내 눈물을 흘렸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13회에서는 볼링 전국편 마지막 경기로 광주 쌍촌동과 박빙의 경기를 펼쳤다.

두 팀은 7회전까지 가는 박빙의 승부를 벌인 결과 4:3의스코어로 광주 쌍촌동이 승리의 영광을 맛보게 됐다.

특히, 막내 최강창민의 눈물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초반 승기를 잡아가던 예체능팀은 결국 광주 쌍촌동에 추격을 허용, 3:3 상황에 막내 최강창민이 결승전에 올랐다.

최강창민의 손에 예체능팀의 승리가 달린 가운데 '볼멍'(볼링 멍청이) 불명예를 벗고 상승세를 달리던 위력은 이날 초반부터 발휘, 예체능팀의 승리가 눈앞에 보이는 듯 했다.

최고의 집중력으로 연이어 스페어 처리에 성공하는 등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긴장감은 떨칠 수 없었다. 경기 중간 밀려오는 압박감에 잠시 공을 내려놓고 심호흡을 하는 등 마인드 컨트롤까지 하는 투혼을 펼쳤지만 안타깝게도 박동혁(30) 선수의 선방에 승기를 놓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후 최강창민은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한 채 "사실 수근이 형 경기 중간부터 마음을 잡기 시작했다. 어차피 내가 나갈 거라 생각하고 긴장해봤자 소용없으니 연습해왔던 거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경기인지라 긴장이 돼 그런지 손에 땀이 나면서 엄지가 미끄러졌다. 예체능 볼링 중 가장 아쉬움은 남지만 후회 없이... 내가 갖고 있는 것을 다해 좋은 경기를 만든 것 같아서 그걸로 만족한다" 고 했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상대의 승리를 진심으로 기뻐해주는 모습으로 승패를 떠나 자신의 경기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음을 눈물로써 보였다.

그 동안 최강창민의 '볼멍' 탈출은 본인은 물론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왔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짬 나는 시간에는 볼링장을 찾아 연습에 매진할 정도로 최선을 다해 왔다.

힘들다는 핑계로 연습을 소홀히 할 수 있는 상황에도 끊임없이 연습에 연습을 더했다. 누구보다 이기길 원했던 진심과 노력을 잘 알기에 형들 역시 경기 내내 두 손맞잡고 응원하며 힘을 실어줬다.

경기가 끝난 후 각종 SNS 등에서는 "창민이 우는데 나도 눈물나네...", "잘했어요! 그 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데...누구보다 열심히 했을 거란걸 알아서 자랑스러워요",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한 것만으로도 잘했습니다. 항상 노력하고 발전하는 모습 아름다워요. 최강 예체능선수가 되는그날까지 화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벌인 '우리동네 예체능'의 13회는 시청률 6.4%(닐슨 코리아 전국)로 전주보다 0.3%P 상승, 동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남운영 기자 happyenc12@nate.com        남운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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