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고현교회(담임목사 박정곤)에서 지난 26일부터 청지기 세미나를 인도중인 김진홍 목사(동두천 두레교회)가 거제도 방문에 대한 생각을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을 통해 밝혔다.
김목사는 “어제 밤부터 거제고현교회에서 집회를 인도 중이다. 어제 오후 비행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하여 승용차로 거가대교를 건너면서 그 규모와 아름다움에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였다.” 고 적었다.
이어 “오늘은 오전 성경공부를 마치고 고현교회의 목사와 함께 대우조선을 방문하였다.” 며 대우조선 창업주 김우중 회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이하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
어제 밤부터 거제고현교회에서 집회를 인도 중이다. 어제 오후 비행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하여 승용차로 거가대교를 건너면서 그 규모와 아름다움에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였다.
오늘은 오전 성경공부를 마치고 고현교회의 목사와 함께 대우조선을 방문하였다. 대우조선은 140만평의 옥포만에 세워진 거대한 조선소이다.
옥포만이 어떤 곳이던가? 이순신 장군이 왜선을 물리친 첫 승리를 거둔 곳이 옥포만이다.
이런 유서 깊은 바다에 세계굴지의 조선소가 세워져 나라의 경제를 지키며 국위를 세계에 떨치고 있음이 여간 뜻 깊은 일이 아니다. 대우조선에는 3만2000명의 일꾼들이 일하고 있다.
그들의 가족까지 합하면 10만을 넘어서는 가족들이다. 대우조선의 올 해 매출 목표가 무려 16조라 한다. 그러니 이들이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바가 엄청날 수밖에 없다. 대우조선의 전 창업주(創業主)는 물론 김우중(金宇中)회장이다.
나는 그 어른을 높이 평가한다. 그런 일꾼을 생애의 마지막까지 기업현장에서 경영보국(經營報國)하게 하지 못하고 허송세월하고 있게 하는 현실이 나로서는 몹시 못마땅하다.
물론 큰 과오가 있었기에 제재를 받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일꾼은 과오보다 공이 훨씬 더 크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과오는 감싸주고 공로는 칭찬하여 주고 높여 주어야 이 사회가 발전이 있다. 크게 일할수록 과오도 커진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자신의 보신만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과오나 허물이 있을 수 없다. 남다른 뜻을 품고 일을 하기에 과오도 생기는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 사회는 앞장 선 개척자들의 과오에 너그러워져야 한다.
이 나라 이 국민들이 이만큼이나마 먹고 사는 것이 누구의 덕이던가? 기업가들의 덕이요 전문 기술자들의 땀과 헌신의 덕이다.
대우조선은 세계경기의 후퇴로 세계 곳곳에서 조선사들이 쓰러지고 있는 터에 첨단기술을 발전시켜 그 기술로 연간 10조를 넘어서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런 열매는 저절로 맺어지는 것이 아니다.
조선소의 밑창에서 용접하는 일꾼들, 밤늦게까지 설계에 몰두하고 있는 설계사들, 수주하기 위해 발이 부르트도록 세계를 다니고 있는 영업사원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들에게 우리 국민 모두가 박수를 보내고 감사의 마음을 표할 수 있어야 한다.
<김진홍 목사는 누구>
1941년 경상북도 청송군 출신으로, 1971년 청계천에 활빈교회를 설립하고 빈민선교와 사회사업을 펼쳤다. 이후 1974년 당시 박정희의 유신 체제에 반대하는 시위를 주도했다가 옥고를 치른 뒤, 청계천 거주민들과 함께 경기도 남양만으로 집단 이주, 두레공동체를 설립한 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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