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 노상주차장 유료화계획은 이면도로 노상주차장이 장기주차 및 불법적치물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일부 이용자들이 내 집 주차장처럼 이용하는 폐단을 막기위해서라고 18일 밝혔다.
좁은 도로와 주차난으로 인한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거제시는 지난 2008년부터 교통체계개산사업을 위해 시내도로의 일부구간에 대해 일방통행로를 지정하고 노상주차장 3833면을 확보했다.
그러나 거제시가 옥포와 고현 상가밀집지역의 노상주차장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주차차량의 약70%가 장기주차 차량으로 확인됐으며 장기주차 및 불법 적치물로 인해 공영주차장으로서의 기능 상실은 물론 오히려 도심지 주차난 가중시키는 원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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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는 노상주차장의 기능확보를 위해 유료화를 진행하기로 하고 오는 10월 1일부터 고현 신현종합상가 주변 89면과 옥포매립지 주변 149면을 시범 유료화하기로 했다.
시는 시범지역에 대한 운영결과를 토대로 유료화 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