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종 경남도의원과 통합진보당 거제시위원회는 22일 “한남일보와의 더 이상 소모적인 논란은 무의미하게 됐다” 며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길종 도의원은 이날 별도의 성명을 통해 “거제시 동부면 산양우회도로 개설문제와 채석단지 민원, 석산전용도로 전락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입장과 관련한 한남일보의 편파보도로 (자신의)의정취지와 명예가 훼손되는 것은 물론 통합진보당의 명예도 실추돼 더 이상의 논박은 무의미하게 됐다” 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통합진보당과 본 의원의 최근 기자회견 이후 한남일보는 또 다시 자사 입맛에 맞는 ‘말꼬리 잡기식’ 기사를 게재했다. 다른 지역신문에서 벌써 보도했던, 그리고 한남일보에선 무슨 이유에선지 보도하지 않았던 산양우회도로와 관련한 ‘객관적 기사’를 비틀고 윤색하여 악용하고 있다.” 며 “언론의 기본 윤리마저 철저히 도외시한 행태가 아쉬울 따름” 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문제와 관련 없는 통합진보당의 내부문제까지 결부시켜 부정적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보도행태는 천박한 ’옐로 저널리즘‘의 전형” 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산양우회도로와 주민들의 반대민원은 현재 진행형이며 송사도 계속되고 있는 형편이다. 이 문제를 원만하게 처리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려 했던 게 본 의원의 의정취지였다. 이는 소수의견을 살피는 게 선출직 정치인의 덕목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남일보의 계속된 편파 보도에 통합진보당과 본 의원은 실익 없는 말꼬리 싸움 대신 법적대응에 착수하겠다” 는 입장을 밝혔다.
‘한남일보’ 는 지난 7월 동부면 산양우회도로 공사와 관련 ‘도의원이 숙원사업 예산집행 막아’ 라는 제하의 기사 보도를 시작으로 언론중재위의 조정결정 이후까지 이길종 의원을 공격하는 10여건의 기사를 개제하고 있다.
이 의원은 <모닝뉴스>와의 통화에서 “언론중재위 결정을 수용하는 것으로 이번 사태를 매듭지으려 했다. 하지만 한남일보의 보도행태는 도를 넘어섰다. 고문변호사를 통해 명예훼손은 물론 손배소까지 준비에 들어갔다” 고 밝혔다. <서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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