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현재가 ‘순도 100%의 눈물’로 가슴 벅찬 사랑을 전하며 안방극장을 감동케 했다.
조현재는 20일 방송된 SBS 드라마스페셜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11회 분에서 자신의 첫사랑인 지현을 위한 한줄기 눈물과 함께 절절한 사랑을 연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강(조현재)이 해원(손병호)을 도와 화분을 정리하던 중, 우연히 지현(남규리)의 인감도장을 발견하면서 송이경(이요원)의 몸속에 지현이 빙의된 것을 확신하게 되는 상황이 담겨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10회에서 한강은 지현과 똑같은 모습으로 피아노 치며 노래하는 송이경을 우연히 목격하고는 이경의 존재에 대한 의구심이 절정에 다다랐던 상황. 이경의 강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한강은 “느낌이 그래! 신지현 아니면서 왜 신지현 같은데! 느낌이 왜 이러는데!!!”라고 ‘버럭’ 소리치며 극도로 혼란스러운 마음을 드러냈었다.
11회에서 우연히 발견된 인감도장이 지현의 것임을 확인한 해원이 “신지현씨가 왜 자기 도장을 니 방 화분에 넣어둔 거지?”하고 묻자, 한강은 “신지현은... 단 한번도 내 방에 들어온 적이 없어...”라고 대답하며, 그 순간 이경이 바로 지현임을 확신하게 된다. 한강은 곧장 병원으로 달려가 “너였구나, 신지현... 너였어... 니가 내 옆에 있었어...” “반갑다, 신지현... 대체 어떻게 된 건지 모르지만... 반가워.” 라며 의식불명인 채 누워있는 지현을 향해 진심어린 눈물을 흘렸다.
같은 시각 “누가 나 좀 살려 주세요... 나 살아야 돼요. 살고 싶어...”라고 말하며 거리를 방황하던 송이경의 목걸이에 ‘눈물 한 방울’이 차오르면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었다. 결국 지현에게 필요한 세 방울의 눈물 중 첫 번째 눈물이 다름 아닌 한강에게서 나온 셈.
한강은 지현이 살아있다는 감격에 송이경의 집으로 찾아가 “지현아!”하고 불러 세우며 “신지현! 어떻게 된 거야?”라며 그녀가 지현이라는 확신에 차서 묻는다. 하지만 두려움에 떨며 “아니야, 난 신지현이 아냐. 송이경이야!”라고 강하게 부인하는 그녀를 보며 무언가 말 못할 사정이 있음을 직감한다.
이후 이경의 집 앞 골목에 숨어서 밤을 새워가며 이경을 지켜보는 한강. 집으로 들어갈 때의 이경과 나올 때의 이경이 전혀 다른 사람임을 확인하고는 “그랬구나... 송이경이란 여자 몸을 빌려서 살고 있었던 거였어...”라며 송이경의 몸속에 지현이 빙의된 것을 확신하게 된다.
다음 날, 공원에서 신문을 보며 일자리를 찾던 이경에게 나타난 한강은 “일자리 별거 없으면, 우리 가게로 갑시다. 알바비 50프로 인상! 프리랜서 유지! 출퇴근 보고 해제! ”라며 파격적인 스카웃 조건으로 그녀를 다시 자신의 가게로 데려간다. 이경을 최대한 가까운 곳에 두고 보호해주기 위한 한강의 속셈이었던 것.
이경을 지켜내기 위한 한강의 노력은 이후에도 계속되었다. 해원에게 일전에 들은 바 있는 ‘49일 여행자’에 대해 알고 있는 노인을 찾아 진안의 한 산사에 찾아간 그는 “그러니까 49일 동안, 자기가 누군지 밝히면 절대 안 되는 거군요?” 라며 일단 지현의 처지에 대해 확인하고는 “그럼... 49일 후에 살아나려면 어떻게, 뭘 하면 되는 겁니까?”라며 그녀를 도울 방법을 찾는다.
그런가 하면 한강과 이경의 ‘비공식 첫 데이트’가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지현과의 추억이 있는 고등학교에 찾아간 한강은 그곳에서 우연히 이경과 마주치고, “진안 초행이라니까 구경 좀 시켜줘야겠다!” 며 이경을 진안 곳곳으로 안내한다.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핫도그를 먹고 드라이브를 즐기는 등 평범한 연인들의 데이트를 즐겼다. 그 동안 티격태격 대기만 했던 ‘한송 커플’의 ‘비공식적인 첫 데이트’가 진행된 셈이다.
시청자들은 “드디어 한강이 지현을 알아보게 되어 천만다행이다. 정말로 사랑하지 않았다면 그녀의 존재를 알아보기 힘들었을 텐데 한강의 진심어린 사랑에 정말이지 감동했다.” “한강이 지현을 찾아가 ‘반갑다!’며 눈물 흘릴 때 정말 가슴이 짠했다. 그 동안 힘들었을 지현을 생각해주는 그의 모습 또한 완전 감동적이었다.”며 조현재가 연기해낸 한강의 ‘그림자 사랑’에 대한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11회에서 한강이 이경의 정체를 알아채면서 시청자들의 ‘49일 사랑’ 또한 정점에 달했다. 시청자들은 “앞으로 한강이 어떻게 지현을 지켜줄지 자못 기대된다.” “과연 이경이 나머지 눈물 두 방울을 얻을 수 있을지... 얻는다면 누구의 눈물일지 너무 궁금하다.” “지현이 기적적으로 살아나 한강과 지현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그 결과가 기다려진다.”며 종반부를 향해가고 있는 드라마 ‘49일’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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