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2010학년도 여름방학을 이용한 해외어학연수생 모집에 한창이다.

해외 18개국 48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경남대는 이번 여름방학 동안 1개월 코스로 미국, 일본, 중국, 필리핀 등의 자매결연 대학에서 진행되는 어학연수생을 이번달 말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이번 하계 어학연수 프로그램에서는 미국 자매대학에서 진행되는 북 플로리다 대학(UNF)과 페어리디킨슨 대학(FDU)이 단연 눈에 띈다.

북플로리다 대학은 마산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잭슨빌시에 위치해 다른 대학보다 시민들과의 친숙한 대화가 가능한 장점이 있으며, 페어리디킨슨 대학은 뉴욕에서 불과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뉴저지주에 위치해 선진 문물을 접하기에는 최적의 대학이다.

어학연수생은 여기에서 현지인과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 재미있게 영어를 익히는 한편, 미국인 가정과 케네디 우주센터, 디즈니월드, 뉴욕, 나이아가라 등을 방문해 미국문화를 몸소 체험하게 된다.

또한 일본 자매대학인 야마구치현립 대학과 호쿠리쿠 대학에 파견할 학생들도 모집한다. 연수경비와 숙식비 일체를 학교에서 부담할 예정이며, 오는 7월 한 달 간의 일정으로 일본어 및 일본문화연수를 하게 된다.

이외에도 필리핀국립대학의 경남대 해외영어연수원과 중국 길림화교외국어대학에서도 연수생을 모집한다.

경남대에서 주관하는 어학연수프로그램에 지원, 합격한 200여명의 재학생은 연수비의 절반을 보조받게 되며,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확실한 보장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