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간초등학교는 학교 도서실이 없고, 시내와 떨어져 있어 도서관의 모습을 직접 살펴보고 책을 읽어 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 이날 학생들은 6월 독서의 날 행사를 맞아 거제 도서관의 협조를 받아 도서관 이용 교육을 받은 후 여러 시설을 둘러보고, 책을 골라 읽어보고 빌려오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책을 분류하는 기준이 있다는 것과 컴퓨터 검색을 통해 도서를 찾는 것도 체험해보며 신기해했다.
정소희 학생(5학년)은 “책들이 아주 많고, 보고 싶은 책을 찾아 볼 수 있어 재미있었고, 공부에 관련된 책을 읽을 수 있어 참 좋아요. 다시 찾아오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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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길 교장은 “외간초등학교는 전교생이 36명이라는 작은 학교의 특성을 잘 활용하여, 다양한 토요체험학습, 수요 들길걷기, 도시 체험학습 등을 하고 있다. 이번 도서관 견학도 독서행사를 맞아 도서관을 견학해봄으로써 평소 접해보지 못한 도서관을 방문, 아이들 스스로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외간초등학교는 도서관에서 읽은 책을 바탕으로 독서 감상화, 독후감 발표회, 독서 골든 벨을 통해 아이들이 독서에 대한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