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장학사는 한국아동문학회를 창설하고 운영해 온 아버지 석촌 김영일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김영일 아동문학상’을 7년째 이어오고 있다. 우리나라 아동문학의 1세대를 이끌었던 김영일 선생은 동요 ‘다람쥐’ ‘방울새’ ‘구두 발자국’ 등 어린 시절 모든 어린이가 즐겨 불렀던 노랫말을 지었다.
김영일 선생은 황해도 신천 출생으로 일찍부터 아동문학에 뜻을 두고 대학생 시절에 이미 ‘고향집’이라는 잡지를 발행하는 등 문학활동을 해왔다. 문예창작을 전공한 후 귀국해 주요 신문사에서 소년부서를 담당하는 등 아동문학의 전방에서 활동을 하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글을 써왔다.
그는 또 1954년 우리나라 최초의 문학단체인 ‘한국아동문학회’를 창립, 초대 회장 겸 회무를 직접 담당하면서 아동문학의 활성화와 후배 양성에 힘써왔다. 1984년 작고하기까지 우리나라 문학단체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그는 우리나라 아동문학의 거목이었다.
이런 훌륭한 문학가의 뜻을 이어 그의 둘째 아들로 자신 또한 아동문학가로 활동중인 김철민 장학사가 아버님의 뜻을 이어가는 길을 생각하다가 아버님의 이름으로 주어지는 문학상을 마련,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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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부문의 장현기 시인의 수상작은 동시집 ‘코끼리열차’는 세 번째 동시집으로, 장 시인은 1955년부터 문학의 길에 들어선 이후 시집 13권을 낼만큼 활발한 활동을 해온 80을 바라보는 노 시인으로 동시창작에도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다.
동화부문 수상자인 강휘생씨의 수상작은 ‘전학온 아이’로, 그의 네 번째 작품집이다. 한국아동문학회와 한국아동문학연구회 등 주요 문학단체에서 중심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전학 온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새로운 학교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른 많은 작품에서 인권존중이라는 무거운 문제를 다루어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한편 김철민 장학사는 지난 1971년 교직에 투신, 2002년까지 30여년을 교단에 선 후 그해 3월부터 거제교육청 장학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15일 스승의 날에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