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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승모의 교통보험상식]여름철 차량관리 요령
  • 입력날짜 : 2004. 06.17. 10:03
교통안전과 보험상식을 전하기 위해 삼성화재 통영대인팀 구승모 팀장이 고정칼럼 필진으로 활동합니다. 구팀장은 제3종 손해사정사이기도 합니다
여름철 교통사고의 특징
여름철은 무더위로 운전자의 신체적, 정신적인 변화가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무더위 속에서 운전하다 보면 시각적 변화와 긴장, 흥분, 피로감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서 운전 부주의 요인으로 작용, 교통사고를 일으키게 된다.
운전자는 여름철의 돌발적인 악천후 등 기상변화에도 대비해야 한다. 여름 날씨는 장마와 더불어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는 변덕스러운 기상 변화 때문에 도로 노면의 물은 빙판 못지 않게 미끄러워 교통사고를 유발시킨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기온과 습도 상승으로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계절이기 때문에, 난폭운전, 불필요한 경음기 사용, 사소한 일에도 언성을 높이며 잘못을 전가하려는 행위들이 사고의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운전자는 여름철 졸음운전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더운 날씨가 계속되다보니, 낮에는 더위에 지치고 밤에는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피로가 쌓이는 경우가 많다.
피로가 심한 상태에서는 위험한 상황에 대한 인식이 둔해지고 앞차와의 안전 거리나 속도에 대한 판단을 잘못하게 돼 적절한 대응 조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치명적인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늘어난다.
여름철 자동차 관리 요령
1.냉각장치 점검
여름철에 가장 흔한 고장중의 하나는 엔진 과열 현상이다. 엔진과열의 첫째 원인은 냉각수의 부족으로 발생한다. 장거리 운행시에는 라디에타의 냉각수가 충만한지 상태를 점검하고 보조탱크에는 2/3정도를 보충한다.
차량정체 등으로 저속에서 과다한 에어콘 사용도 엔진과열의 원인이 된다. 에어콘은 3~10분 간격으로 ON, OFF를 반복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와이퍼 작동에 대한 점검
폭우시에는 와이퍼가 앞 유리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주지 않으면 주행 중 시야를 흐리게 하여 안전 운행에 커다란 지장을 주게 된다. 그러므로 물기가 완전히 제거되는지 와이퍼 성능을 점검해야 한다. 완전히 물기를 제거하지 못하는 와이퍼는 새 것으로 교환해야 한다.
3. 타이어 마모 상태의 점검
타이어 마모 한계(트레드 홈 깊이 1.6㎜ 미만)에 달한 타이어는 빗길 주행시 제동 효과가 현저히 떨어져 교통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새 타이어로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4. 빗길 주행 및 세차 후 점검
빗길 주행 후나 세차 후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대부분 배전기 내로 수분이 스며들어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때는 배전기 캡과 내부 및 배전기와 접촉되는 각 배선 부위의 수분을 마른 헝겊 등으로 완전히 제거한 후 시동을 걸면 된다.
5. 물웅덩이 통과 후 브레이크 성능 점검
물웅덩이를 통과할 경우 가능하면 물이 고여 있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꼭 통과할 경우에는 1단이나 2단 기어로 천천히 통과하고, 통과한 후에는 서행하면서 브레이크를 여러 번 가볍게 작동시켜 브레이크 성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6. 정기적인 타이어 위치 교환
정기적으로 타이어 위치를 바꿔 주지 않으면, 타이어 편마모에 의해 자동차의 균형을 잃을 수 있어 대형 사고를 초래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교통사고 예방 차원에서나 타이어의 수명 연장을 위해서도 정기적으로 타이어 위치를 바꿔 주는 것이 좋다.



구승모 기자 sm.koo@samsung.com         구승모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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