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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추모공원 교통대란 보고만 있을 것인가"
해마다 반복되는 교통대란에 대한 부산시의 안일한 대처 질타
  • 입력날짜 : 2011. 09.14. 07:51
지난 12일 추석명절 당일 정관면에 위치한 부산추모공원에 성묘객이 몰려 심각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다.
정관면에 위치한 부산추모공원를 찾는 성묘객들과 지역주민들은 해마다 반복되는 교통대란에 대한 부산시의 안일한 대처를 질타하고 나섰다.

올 추석 당일 부산추모공원을 찾은 약 5만명 정도의 성묘객들로 인하여 7번국도 월평삼거리까지, 부산도시고속도로를 경유하는 곰례터널까지 약 8km정도 교통체증을 빚었다. 또 14번국도의 좌천방향은 정관면 예림마을까지 차량들이 뒤엉켜 10분 거리가 4시간을 기다리고도 가지 못하고 돌아가는 차량들이 속출하였고, 일부는 용변을 보지 못해 당황해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부산추모공원을 방문한 성묘객 김 모씨는 “추모공원의 대중교통이 불편하다보니 승용차를 몰고 올 수 밖에 없었다”면서 부산시의 안일한 교통 대책을 질타하기도 했다.

(사)정관주민자치회 이재종 이사장은 “현재 추모공원에는 2만3000기가 모셔져 있으며, 향후 24만4000기를 더 모셔야 되는 시설이다”면서 부산시에 명절날 성묘객을 위한 대중교통 수단인 임시버스 노선확충을 요구했다.

그리고 “추모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출구가 한쪽으로 나있다보니 사거리에서 좌・우회전 차량들이 뒤엉켜 꼼짝도 못한다”면서 “임시라도 추모공원에서 나가는 출구를 현재의 주차장에서 다른 방향의 출구를 내주어야 만이 조금 나아질 것이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인터체인지형태의 진출입로를 확보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기장군 정관면 황경득 이장단장은 “명절만 되면 정관면에 거주하는 사람은 꼼짝도 못하고 갇히는 형태로, 이번 추석명절은 작년도보다도 더 심하다. 현재 10% 정도 모셔진 상태에서 이 정도인데 앞으로가 더 큰 문제이다”면서 해마다 명절 교통체증은 더욱 더 가중될 것이 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년이면 4만 정도의 인구가 예상되는 정관신도시의 주민편의를 위해 부산시에서는 추모공원 성묘객의 종합적인 교통대책을 반드시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 기장군 정관면에 위치한 부산추모공원은 실내 6개소, 실외 32개소의 제례시설, 지상공원화 지하주차장 등 580여대의 주차시설을 갖추고 지난 2008년 2월14일부터 봉안업무를 개시하여 운영 중에 있다.



윤우봉 기자 newseye24@naver.com        윤우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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