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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마리나조성사업 외자유치 추진
서울 코엑스 지역투자박람회서 1억3000만불 유치
  • 입력날짜 : 2009. 06.30. 13:02
마리나 조성사업 외자유치에 나선 경남 거제시가 1억3000만불의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거제시는 7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되는 제2회 지역투자박람회에서 1억3000만불의 외자를 유치, 지세포항 마리나를 조성키로 미국의 마리나 건설 전문회사인 플로리다마리나 주식회사(FMD, 대표 James Anthony Royo)와 양해각서(MOU)를 전격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거제시와 플로리다마리나(주)는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항에 120척 수용규모의 해상 계류시설과 고급 콘도, 호텔 등이 포함된 대규모 마리나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코엑스 장보고홀에서 체결된 지세포항 마리나 개발 양해각서는 김태호 경상남도지사의 입회로 김한겸 거제시장과 미국 FMD(주) 문명근 사장이 서명한다.

이번 외자투자 협약은 해양마리나 단위 사업으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FMD(주)는 지세포 마리나를 닻(anchor) 모양의 디자인으로 총연장 2,430m의 112개 슬립과 상수도.전기.통신.연료주입․하수처리 등의 첨단기능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9m부터 45m급의 다양한 요트와 90m급 메가요트까지 접안이 가능한 다양한 계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5만2000㎡의 육상에는 요트 건조․보관소와 클럽하우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되고, 2~4층의 저층 규모의 고급호텔 및 고급콘도, 레스토랑, 소매점 등의 수변 빌리지와 광장, 야외공연장, 커뮤니티센터, 쇼핑숍, 수변 산책로를 계획하고 있다.

고품격 마리나가 들어서면 인근 어촌민속전시관과 조선테마공원, 민자사업으로 계획하는 돌고래공연장, 낚시공원, 크루즈터미널, 해양특구지역 대형숙박시설과 더불어 지세포항 일대는 남해안시대 중추 해양레저도시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FMD(주)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 마리나 개발을 위해 설립한 회사로 해양개발, 마리나.크루즈라인 설계 및 건설, 보트쇼 실행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미국의 ‘청정마리나’ 친환경 인증프로그램에 의한 최신 혁신기술로 계획입안, 설계, 시공을 직접 수행하며, 미 플로리다와 캐리비안지역, 지중해 지역의 수변 빌리지와 마리나 시공경험이 많은 투자회사로 알려졌다.

거제시에 따르면 FMD(주)는 지난해 11월 거제를 처음 방문, 지세포항과 대포항 등 주요어항을 둘러보며 마리나 개발여건을 검토하고 특히 지세포항에 적극적인 투자의사를 알려왔다고 한다.

거제시 관계자는 “협의초기에는 외국자본유치에 대한 투자회사의 검증애로와 해외투자자의 국내 현행법령 이해부족, 요트기반 수요부족에 따른 리스크와 세계적 경기침체 등이 겹쳐 투자유치 진행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요트산업 여건상 국내 민자유치는 점차 더 어려울 것으로 판단, 여러 차례의 이메일과 문서교환을 통해 투자의사와 개발내용 검증을 거쳐 MOU를 성사시킬수 있었다” 고 말했다.

거제시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세계 최고의 조선소를 보유, 세계 최고의 선박제조 역량을 가진 이점을 살린 요트제조 산업 유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요트산업 육성조례 제정과 요트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요트학교도 조성 중에 있다.

현재 남부면 대포항에도 100척 규모의 마리나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가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에 있어 내년 상반기에는 기반시설이 본격 조성될 전망이다.

한편 7월 1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회 지역투자박람회는 국내.외 기업의 투자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6개 시.도 주최로 지역별 투자 설명회와 전시.상담, 지역발전 정책 콘퍼런스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거제시도 별도의 부스를 갖추고 투자유치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모닝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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