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거제 지심도 주민 70대 A씨(여)가 고혈압 등 건강이 악화돼 해경에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 42분경 거제시 지심도에서 고혈압 및 구토증세가 계속되는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A씨의 상태를 확인 후 연안구조정에 편승, 거제시 장승포항으로 이송해 대기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이날 자택에 있던 중 저녁부터 갑자기 혈압이 오르고 구토증상이 계속되자, 인근 해양경찰 파출소로 직접 신고했다.

통영해경은 “도서지역이나 해상에서 발생 할 수 있는 긴급상황을 대비, 야간에도 대응태세를 유지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