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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 교통사망사고 284건 중 86.6% 심층 분석
보행자 사망사고 없는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확대
  • 입력날짜 : 2020. 01.29. 12:33
경남경찰청이 지난해 교통사망사고를 △보행 △이륜 △자동차로 구분, 총 7개 분야에 대해 세부 요소별 분석하고 분야별 맞춤형 도로‧교통환경 개선 방향을 제시한 자료를 29일 배포했다.

경찰청은 보행자 사망사고(총110건)를 △횡단보도 △신호등 유무에 따라 선 분류하고 세부 요소인 △시간 △차로 △조명시설을 적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 비중이 높은 장소로는 신호 있는 횡단보도 반경에서 총 46건(18.7%)이 발생(왕복5차로 이상+일몰 후~24h까지 12건으로 비중 높음)했으며 신호 없는 횡단보도 반경에서 총 21건(8.5%)이 발생(왕복2차로+주간에 8건으로 비중 높음)했다.

또한 신호 없는 도로에서 총 43건(17.5%)이 발생(직선도로에서 31건 △조명∙보도 없는 지점에서 15건 발생)했다.

맞춤형 대책으로는 △중앙분리휀스 연장 설치 △대각선 횡단보도 △황색점멸신호시간 축소 △조명시설 등 교통환경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륜차 사망사고(총64건)는 대향차 유무에 따라 선 분류하고 세부 요소인 △도로구조 △신호 △시간 △차로를 적용해서 분석했다.

그 중에서 대향차와의 추돌∙충돌로 총 42건(17.1%)이 발생(주간시간대+교차로에서 20건으로 비중 높음)했고 단독사고는 총 22건(8.9%)이 발생(왕복2차로+굽은도로에서 9건으로 비중 높음)했다.

경남경찰청은 맞춤형 대책으로 대향차량이 잦은 지점에서는 도로‧교통환경요소보다 운전자 개별 요소가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단속‧교육‧홍보가 중요하며, 단독 사고의 경우에는 굽은도로상에서 높은 비중(22건 중 12건)을 차지하고 있어 △이중굽은도로‧노면불균형 정비 △도로연석 반사체 부착 등 도로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동차 사망사고(총72건)도 대향차 유무에 따라 선 분류되었으며, 세부 요소는 △도로구조 △신호 △시간대 △차로 △충격 지점 등을 적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 비중이 높은 장소로는 대향차와의 추돌∙충돌로 총 40건(16.3%)이 발생(주간시간대+신호 없는 교차로에서 19건으로 비중 높음)했고 단독사고는 총 32건(13.0%)이 발생(왕복2차로+굽은도로에서 8건으로 비중 높음)했다.

맞춤형 대책으로 대향차량이 있는 지점에는 △전방신호등 △회전교차로 △교차로 간격 이격화 등을 제시했다.

단독 사고의 경우는 구조물 충격이 대다수로 △충격흡수대 △가드레일 △시선유도 △발광형표지 등의 지속적인 보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남경찰청 전범욱 경비교통과장은 기존 운전자 중심에서 접근한 교통사망사고 분석이 이루어졌다면, 이번 자료는 도로‧교통환경 측면에서 접근한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보행자 중심의 도로‧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경찰, 시‧군, 국토관리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간 협업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했다.

경남경찰청은 국정과제인 ‘교통사고사상자 절반 줄이기’ 목표 달성을 위해 관련 예산의 확보 및 조기 집행이 이루어져 ‘안전한 경남의 도로‧교통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정미 기자 newsmorning@daum.net        오정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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