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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표 의원, “현대중 좋은 주인인지는 의문”
Big2가 아닌 Big1체제 우려, 흔들리는 지역경제 대책 요구
  • 입력날짜 : 2019. 02.25. 16:28
김한표 의원(사진 오른쪽)과 이동걸 산은회장.
김한표 국회의원(경남 거제 / 자유한국당)은 25일 오전 10시30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에게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한 대면보고를 받고 지역사회의 요구를 담은 대정부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동걸 회장은 대면보고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매각이 지난해 여름부터 추진되었지만, 주가의 영향 등으로 불가피하게 조용히 검토했으며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서 수주 등이 살아나는 올해가 매각의 마지막 기회라고 보고했다.

김한표 의원은 “대우조선해양의 현대중공업 매각은 정부가 주장한 Big2체제를 만드는 것이 아닌, 사실상 Big1체제를 만드는 것으로 추가 구조조정, 물량조정 등이 동반되므로 지역경제 피폐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지역사회가 현대중공업을 대우조선해양의 매각대상으로 환영하지 않는 것은 군산조선소 폐쇄, 삼호중공업 물량 가로채기 등의 과거 전력 때문이며, 정부가 지역사회에 아무런 설명조차 없이 독단적으로 강행했기 때문으로 이러한 매각 강행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동걸 회장은 “삼성중공업에 인수의사가 있었으면 먼저 추진했을 것”이라며, “과잉경쟁과 설비가 조선산업에 악영향을 주고 있어 선순환 산업재편을 위해 꼭 필요했으며, 기존에도 대우노조 및 지역사회와 대화하려고 했지만,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 앞으로 노조, 시의회, 시청, 시민단체 등과 지속적인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김한표 의원은 “기본합의서에 고용보장, 물량보장, 대우조선 발전방향 등이 단 한 줄도 언급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향후 매각 절차 진행시 대우조선해양 구성원과 충실한 대화와 정부차원의 고용 및 물량안정, 지역경제 황폐화 우려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은행 측은 오늘부터 시의회, 시청, 노동조합 등을 차례로 방문해 이번 매각에 대한 설명과 대화를 추진하겠으며, 이동걸 회장이 직접 거제를 직접 방문해 노동조합 등과 대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진일 기자 newsmorning@daum.net        서진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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