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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 아니 아무나 할 수 없는 일
39사단 장병, 길에 떨어진 통장과 현금 35만원 주인 찾아줘
  • 입력날짜 : 2013. 05.01. 10:53
김태영 이병(사진 왼쪽)과 곽남욱 이병
길에서 주운 통장과 통장안에 든 현금 35만원을 주인에게 찾아준 軍 장병들의 이야기가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육군 39사단 남해대대 상근예비역 곽남욱 이병과 김태영 이병이 주인공이다.

두 장병의 선행은 경남 남해군 정현동씨가 국민 신문고 홈페이지에 사연을 올리며 알려졌다.

곽 이병과 김 이병은 지난 13일 오후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인도에 떨어져 있던 통장을 발견했다. 통장안에는 오만원권 지폐 7장이 꽃혀 있었다.

적지 않은 돈에 놀란 두 장병은 곧바로 통장의 주인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하고, 통장이 떨어져있던 곳에서 가장 가까운 가게에 들러 통장과 현금을 잃어버린 분이 없는지 수소문했다.

마침 가게 안에서 아주머니 한 분이 허겁지겁 달려 나와 통장과 현금이 자신의 것이라고 말했다. 두 장병은 아주머니와 통장에 적힌 이름이 같은 지 확인하고 통장과 현금을 전달했다.

두 장병은 고마운 마음에 보답 하고 싶다는 아주머니의 청 을 군인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뿐이라며 정중히 사양했다.

놀라운 일은 그 다음에 일어났다. 집에 돌아간 아주머니는 아들 정현동씨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현동씨는 국민 신문고 홈페이지에 미담을 알렸다.

이들은 “앞으로도 전우들과 국민들에 부끄럽지 않은 군인으로 정직한 삶을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에서는 4월 26일 두 장병에게 대대장 표창을 수여하고, 위민 군대상 확립에 기여한 두 장병을 격려했다.


오정미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오정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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