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의 이명박이 되겠습니다.”
윤영 전 거제시부시장이 10일 거제시 한나라당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윤영 예비후보가 한나라당 총선후보로 등록을 마침에 따라 거제에서는 김기춘 현의원과 당내경합을 예고한 후보는 모두 5명이 됐다.

윤영 예비후보는 “자신을 지지하는 많은 유권자 중에서는 당신이 거제시정을 맡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은 ‘변화’와 ‘실용’이 시대정신인 만큼 국회에도 새로운 국가,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기 위한 새로운 인물이 필요해 한나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거제에서는 진성진 변호사와 전도봉 전 해병대 사령관, 윤영 전 거제시 부시장이 한나라당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상태다.
김기춘 의원과 김현철 YS차남, 김한표 전 거제경찰서장 등 이력만으로도 쟁쟁한 인사들의 눈이 여의도를 향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에서는 대우조선 노조신화를 이어온 백순환 전 노조위원장과 풀뿌리 언론의 상징이됐었던 거제신문 편집국장을 거쳐 늦깍이로 사법시험에 도전해 변호사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한주 변호사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통합신당에서는 장상훈 한국우주항공감사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어 거제의 올 총선은 다른 어느해보다 중량감 있는 후보들이 유권자들에게 선 보이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