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3일 미국 필라델피아시 방문단을 맞아 양 도시 간 우호관계를 다지고, 조선산업과 인력양성을 비롯해 청소년·교육·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거제시 실무대표단의 필라델피아 방문에 이은 후속 교류로 마련됐다. 양 도시는 그동안 논의해 온 협력 의제의 추진 방향을 살펴보고, 교류 범위를 넓히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방문단은 단장인 크리스 아를린(Chris Arlene) 필라델피아시장실 부비서실장을 비롯해, 데보라 카레라(Dr. Debora Carrera) 필라델피아시 교육최고책임자, 로렌 슈워츠(Lauren Swartz) 필라델피아 세계정세협회 회장 등 관계자 14명으로 구성됐다.
한화 필리조선소는 지난 4월 필라델피아시의 PHL PRIME/대규모 투자, 고용창출 사업의 인허가와 부서 간 협의를 필라델피아시가 전담, 신속지원하는 패스트 트랙 제도최초 지원 사업에 포함되었고, 9월에는 최우선 사업으로 소개되었다. 아울러 네이비야드 내 약 6만평 부지의 임대 승인, 미 해군 중형상륙함 건조 계약까지 체결되면서 양 도시 간 조선산업 협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방문단은 첫 일정으로 흥남철수기념관을 찾아 양 도시의 역사적 인연을 되새긴 뒤, 한화오션을 방문해 조선산업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거제시청에서 열린 환담회에서는 조선산업을 비롯한 경제협력과 인력양성, 교육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양 도시의 조선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한미 조선협력센터와 연계한 인력양성 및 기술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필라델피아 측도 조선산업뿐 아니라 청소년 교류와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자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이번 방문을 계기로 셰럴 L. 파커 필라델피아시장 명의의 우호협력 공로증서와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의 친서가 거제시에 전달됐다. 두 문서에는 거제시의 조선산업 경쟁력과 국제적 위상을 미국 지방정부 차원에서 인정하고, 양 지역 간 경제 ․ 산업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와 의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조선산업이라는 공통된 강점을 바탕으로 경제와 인력양성 분야의 협력을 구체화하고, 청소년 교류와 교육·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의 폭을 넓혀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