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온천, 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동래온천은 삼국시대부터 이어진 약 1400년의 역사를 가진 부산의 대표적인 온천관광 자원.
  • 입력날짜 : 2026. 10.02. 10:21
부산 동래온천지구가 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로 지정됐다.

부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지난 1일 동래구 동래온천지구 일원을 온천도시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온천도시는 온천법에 따라 온천자원의 우수성, 온천관광 활성화 노력, 온천산업 육성 가능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정한다.

동래온천은 2023년 충북 충주 수안보온천, 충남 아산 온양온천, 경남 창녕 부곡온천에 이어 네 번째 온천도시가 됐다. 이번에는 동래온천이 단독으로 지정됐다.

행정안전부는 동래온천의 온천자원과 도심 접근성, 발전 가능성, 차별화된 발전전략 등을 현장 실사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동래온천은 삼국시대부터 이어진 약 1400년의 역사를 가진 부산의 대표적인 온천관광 자원이다. 최고 70.3도의 온천수와 실리카 성분을 함유한 수질을 갖추고 있으며, 부산지하철 1·3·4호선과 동해남부선 등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도 높다.

온천시설을 중심으로 연간 약 200만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금정산국립공원과 동래읍성 등 자연·역사·문화 관광자원과도 인접해 있다.

부산시는 온천도시 지정을 계기로 동래온천을 기존 목욕 중심 관광에서 치유와 휴식, 체험을 결합한 도심형 온천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온천치유원을 건립해 수중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온천복합체험시설을 조성하는 한편, 동래온천장 특화상품 개발과 동래온천축제 등을 통해 관광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동래온천의 역사와 우수한 온천자원, 도심 접근성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치유·휴식·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온천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옥 기자 newsmorning@daum.net        조은옥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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