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조길영)는 겨울철 화재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3대 겨울용품인 ‘전기히터, 전기장판ㆍ열선, 화목보일러’ 사용 시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2일 밝혔다.

겨울철은 계절적 특성으로 화기 사용과 실내 활동이 증가하면서 화재 발생도 많아진다. 전기장판은 장기간 보관 과정에서 접혔던 부분의 열선 피복 손상으로 인한 발열로 겨울철 화재 원인 1위로 꼽힌다.

발열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서는 전기히터는 안전인증 제품인지 확인하고 벽으로부터 20cm 이상 이격해 사용해야하며전기열선은 일정한 간격을 유지와 정기장판은 온도조절기를 밟거나 충격을 주지 말아야 한다.

또 접거나 구겨서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이불이나 특히 라텍스 제품을 장판 위에 깔지 않는 게 안전하다며 전기제품 사용 시 한 개의 콘센트에 여러 제품을 연결해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

이어 화목보일러는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공간에 설치하고 보일러ㆍ난로 주변에 가연물을 두지 말아야 한다며 연통은 주변 벽과 천장 사이 일정한 거리 둬 달라고 알렸다.

조길영 거제서장은 “겨울철이 되면 난방용품 사용량이 늘어 화재 발생 가능성이 증가한다”며 “올바른 난방용품 사용으로 겨울철 화재 예방에 시민 모두가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