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섬꽃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농업육성과 김성현 계장이 특별승급한다.

특별승급은 특별한 실적에 상응하는 보상을 부여함으로써 공직의 활력과 경쟁력을 높이는 제도로 올해가 2번째다.주로 업무실적이 뛰어나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 가운데 선발된다.

김 계장(농촌지도사)은 지난 2015년 1월 거제시농업개발원 농업개발과(현 농업육성과)로 발령받아 현재까지 근무하면서 농업·농총 발전과 농업인 소득증대, 도시농업 육성에 헌신적으로 노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2016년 제11회 거제섬꽃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섬꽃축제까지 축제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동분서주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 계장의 노력으로 거제섬꽃축제는 2017년 경상남도 유망축제, 2018년 경상남도 대표축제, 2019년 경상남도 우수축제로 3년 연속 선정돼 사업이 전체 사업비 2억 2000만 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김성현 계장은 "거제섬꽃축제는 직원들이 고생하고 시민들이 도와줘서 발전한 건데 선배님들이 뿌려논 씨앗을 수확만 한 것 같아 미안하다"며 "직원들이 고생한 상을 대신 받았다고 생각하고 시민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이번 특별승급으로 공무원 사기와 조직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