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을 맞아, 26만 거제시민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으로 세배 올립니다.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고향 길은 설렘입니다. 명절이 되면 많은 시민들은 고향으로 떠나고, 고향에서 돌아옵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정겹게 맞이하는 고향은, 추억과 그리움 그리고 따뜻한 정입니다.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연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도 고향으로 향할 때와 같은 설레는 마음이었으면 합니다. 고향처럼 따뜻하고 훈훈한 온정이 넘치는 우리 거제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근래, 힘든 상황에도 당당하고 꿋꿋하게 활동하시는 시민여러분을 만나면, 많이 든든하고 의지가 됩니다. 명절에는 가족과 정겨운 담소 나누며 힘든 기억들은 다 풀어놓으시고, 높이 도약하기 위한 충전의 시간을 가지십시오.

우리는 힘든 고비마다 단결된 힘과 강한 의지로 위기를 극복하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길은 여러 갈래가 있고, 아무도 가지 않은 불모지의 길도 우리 선조들은 개척하며 달려왔습니다. 우리 26만 시민 모두는 단결된 힘으로, 지금의 난관을 극복해나갑시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대대로 물려받은 천혜의 비경을 바탕으로 최고의 관광지를 만드는데 중지를 모읍시다. 동백 숲 지심도와 학동케이블카 그리고 거가대교관광지조성 등으로 동북아최고의 관광지, 거제미래 100년의 기반을 확충하는 역사적인 일을 다 함께 이루어 나가야합니다.
친애하는 여러분! 소중한 가족과 이웃이 다정한 덕담을 주고받는 정겨운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6. 2. 6
거제시장 권 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