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이 날 행사에는 김효섭 조선소장, 변성준 노동자 협의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임직원과 선주, 선급 및 가족 12,000여명이 참여하여, 조선소 내 3.5km를 함께 걸었다.
김효섭 조선소장은 이 날 개회사를 통해 “오늘 걷기 행사가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고의 회사로 나아가는 도전과 약속의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 고 임직원과 가족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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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대회에 참가한 가족들은 모처럼 찾은 아빠의 일터를 함께 걸으며 대화를 나누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한 선주, 선급 가족들도 함께 해 그 의미를 더 했다.
유모차를 끌고 나온 임직원 아내 이진영씨는 “남편이 일하는 곳을 직접 걸어 보니 더욱 자랑스러웠다”며,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있으면 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 날 행사의 사회자로는 개그맨 장동혁씨가 나섰으며, 참여한 가족들에게는 기념품이 지급되고, 경품 추첨행사가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