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교통단속위반,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보복운전, 그리고 전 국민의 이목을 끄는 강력사건까지…

현장에서 경찰관이 모든 것을 단속하고 적발하면 좋겠지만 현실적인 요인으로 경찰관들이 모든 것들을 단속하기는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경찰관으로서 일선에서 근무하다보면 증거나 목격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사건의 유·무죄를 판단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인 증거. 하지만 많은 증거들이 신고하였을 때 따르는 번거로움과 무관심속에서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요즘같이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이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제보를 할 수 있는 앱프로그램이 개발되어 국민들에게 좀 더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스마트 국민제보 앱 “목격자를 찾습니다”란 국민 참여 중심의 목격자 제보 서비스로서 안심치안, 사회 안정망을 구축하기 위하여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 사고에 대해 누구나 간편하게 제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실 본인이 여러 가지 상황을 목격하고도 신고를 하기 전에 괜히 내 정보가 남에게 유출되어 보복을 당할 수도 있는 걱정으로 신고를 꺼리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익명제보’를 허용해 제보자 신상정보에 대한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배려하였고 또 인터넷과 스마트폰에서 모두 서비스를 제공하여 신고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일반신고 같은 경우에는 자신이 직접적인 피해자가 아닌 경우에는 신고자가 직접 전화해서 사건상황을 물어보지 않으면 사건이 어떻게 처리가 되었는지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 어플을 사용할 경우에는 담당 경찰관이 의무적으로 사건처리 결과를 통보하도록 되어있어 신고자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스마트 국민제보 목격자를 찾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은 구글(플레이 스토어)과 애플(앱 스토어)마켓, 그리고 이동통신 3사(SKT, KT, LGU+)앱 마켓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웹에서는 네이버, 다음 등 검색창에서 ‘스마트 국민제보 목격자를 찾습니다’ 사이트(www.onetouch.police.go.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사회·문화적, 기술적으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그에 따라서 범죄나 범법행위 또한 진화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대처는 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지금 경찰의 패러다임은 참여치안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물론 경찰 스스로도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역량을 강화하고 개선해 나가려고 노력하여야 하겠지만, 우리 주변의 시민들이 스스로 관심을 갖고 ‘내가 사는 곳의 치안유지에 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협조를 해준다면 치안강국에 한 걸음 다가서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거제경찰서 경무과 정보화장비계 경장 김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