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고현항 매립 반대 첫 거리시위
환경운동바다위원회 보트 이용 해상시위도
  • 입력날짜 : 2015. 04.23. 16:45
옛 고현항여객터미널에서 집회가 열리고 있다.
거제 고현항매립을 반대하는 반대대책위와 시민들이 23일 오후 2시부터 옛 고현여객선터미널 주변 해안도로에서 시위를 벌였다.

고현항매립반대대책위(위원장 배진구 신부)와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가 함께 한 이날 시위는 옛 여객선터미널에서 시작해 고현시내 중심을 가로질러 거제시청까지 이어졌다.

거제시청에 도착한 시위대는 권민호 거제시장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시장이 부재중이어서 성사되지 못했다.

시위대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오후 4시께 해산했다.

해상에서는 환경운동바다위원회에서 보트 3척을 이용, 매립을 반대하는 해상시위에 나섰다.

송미량 거제시의원(노동당) 등 4명은 바다에 뛰어들어 매립중단을 의미하는 ‘STOP’ 철자 해상피켓팅을 벌이기도 했다.
시위대열에 앞장선 거제시 의원들 한기수(노동당),박명옥, 김성갑, 최양희(새정치) 의원

대책위는 “대책위 차원의 첫 항의집회였다. 거리행진을 통해 고현항 매립사업의 폐해를 직접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계기였다” 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를 경험삼아 앞으로 보다 조직화된 인원동원을 통해 매립사업반대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작정” 이라고 말했다.

주최 측은 당초 300여명을 예상했지만 약 180여명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가 해상시위를 벌이고 있다.


모닝뉴스 기자 news@morningnews.co.kr        모닝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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