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 후보가 권민호 후보에게 27일 공개질의서를 보도자료로 발표했다.<노타임뉴스 상세보도>

6.4지방선거 의혹은 밝히되 냉정을 되찾자는 내용이다.

경남 거제시장 선거전이 각종 토론회가 불발되면서 공개질의서라는 새로운 형태의 성명전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형식은 공개질의서이지만 상대후보들의 흠집내기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윤영 후보는 권민호 후보에게 60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을 집행하는 거제시장 후보가 거제시민에게 어떠한 비전과 공약으로 거제시를 이끌어가야 할 것인지 설명하는 것은 공직후보자로서의 법적 도덕적 의무라고 꼬집었다.

김해연 후보를 향해서는 “지난 2013년 1월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불과 몇 개월이 지나지 않아 거제대학 겸임교수로 임용되어 여성단체 등 많은 시민단체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된 적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진 않고 몇 개월 만에 거제시장 후보로 출마하더니,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힘 없는 야당 정치인이기 때문에 당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제 발로 찾아가서 벌어진 일련의 잘못을 ‘야당 탄압’식으로 몰아세우는 한편, 상대후보의 네거티브에 일일이 고소(고발)로 감정적 대응을 해 거제시민의 정치혐오를 가속화 시키고 있다”고 공격했다.

28일 김해연 후보도 권민호 후보에게 공개질의서를 냈다.

김 후보는 권 후보의 재산증식과정에 의문을 보였다.

김 후보는 “권민호 후보는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재산을 2억6859만원으로 신고 했다. 그리고 이번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13억6407만6000원을 신고했다.
이는 4년간 10억9548만원 가량 증가한 금액으로 이를 4년으로 나누면 매년 2억7387만원이 증가한 셈”이라며 재산은닉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