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거제시협의회는 지난 11일 오후 7시 거제시 실내체육관에서 지방선거 승리 민주노총 전진대회를 열고 민주노총은 민주노동당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권영길 의원과 이흥석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김영길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이세종 거제시협의회 위원장(대우조선노동조합 위원장)은 “대의원대회의 결의를 통해 민주노동당 후보 전원을 대우조선노동조합 지지후보로 결정했다. 민주노동당 후보를 당선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권영길 의원은 “88년도 거제에서 노동운동의 바람을 일으켰는데 그것이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이번에 거제가 바뀌면 전국이 바뀔 수 있다. 노동자들이 나서서 거제를 새롭게 변화시키자”며 민주노동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