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들이 ‘국가기관 대선개입, 특검으로 진상규명’을 외치며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지난 13일 오후 7시 고현 현대자동차사거리 앞에서 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가 주최한 '국가기관 대선개입 진상규명 및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거제시민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야3당과 민주노총거제시협의회를 비롯해 200여명의 거제시민들이 참여했다.
영화권을 밑도는 추운 날씨 속에 참가자들은 촛불을 들고 ‘국가기관 대선개입, 특검으로 진상 규명’ 구호를 외쳤다.
허철수 신부는 "작금의 민주주의 위기와 국가적 갈등은 청와대의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과 대화단절에서 기인됐다‘며 “박근혜 정부는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사건의 심각성과 정국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진실규명에 대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창신 신부의 미사를 통한 시국발언과 관련해 “천주교 사제들이 시국을 걱정하는 미사를 하게 된 근본은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이라며 “그럼에도 발언의 원인과 맥락, 배경을 진지하게 고민하기 보다는 일부 발언 내용을 꼬투리 잡아 종북척결 운운하며, 국가보안법을 근거로 단죄하려 하는 것은 비이성적 매카시즘적 행태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당을 대표해 민주당 변광용 위원장과 이길종 도의원, 유영수 의원은 “박근혜 정부가 국가기관의 대선개입에 대한 국기문란 행위에는 침묵하고 자신을 향한 비판에는 이념대결로 조장해 국면을 호도하려 한다”며 “대선개입 사건에 대한 툭검수용을 통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종북몰이’ 중단”을 촉구했다
백순환 거제개혁시민연대 대표는 “특별검사 임명을 통한 국가기관 대선개입 사건의 성역 없는 진실규명과, 불법행위자에 대한 처벌, 국정원을 해체수준으로 전면 개혁 등 박대통령의 책임 있는 조치가 있을 때까지 민주와 개혁 그리고 진보를 지향하는 모든 양심적인 거제시민과 함께 하는 촛불문화제는 계속 이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