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과 해양관광을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인구 25만의 경남 거제시에 문화 콘텐츠를 대표할 거제시립교향악단(이하 시향) 창단이 시급하다.
그러나 거제지역 예술인들은 ‘시기상조’ 라며 시향 창단에 부정적이다.
거제시는 최근 권민호 거제시장을 비롯한 시관계자와 거제지역 예술단체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향창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향창단 필요성에 대한 황은석 지휘자(시향창단 추진위원회)의 설명에 이어 참석자들이 의견을 주고 받았다.
황은석 지휘자는 창단계획 설명에서 “낙후된 거제지역의 예술수준 및 시민 정서 의식 향상을 위한 음악 및 공연예술 인프라 확보, 청소년의 음악교육을 위해서라도 시향 창단이 시급하다” 고 강조했다.
“서울시향을 기본 모델로 재단법인을 설립하고 시 출자금 5억, 양대 조선소(대우ㆍ삼성) 기업후원금 10억 등 모두 15억 예산으로 정상교향악단(2관 편성단원 60명)을 만들 수 있다” 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시민 정서 함양을 위한 시향 설립은 바람직하지만, 인적 인프라확충이 불투명한 상태에서의 시향 창단은 시기상조라며 시향 창단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보다 부정적인 의견을 더 많이 제시했다.
문화예술회관에서의 상시공연, 타 지자체와의 교환공연 등 해양관광 도시 거제의 홍보대사가 될 시향창단을 위한 시민들의 인식변화가 시급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