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에 팔색조 보러오세요
  • 입력날짜 : 2013. 07.23. 16:30
거제시청에 전시된 박제 팔색조
팔색조가 거제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거제시는 23일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지정된 팔색조의 박제를 거제시청 본관 2층 전시실에 전시해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이 박제는 지난 5월 옥포동에서 창문에 부딪쳐 죽은 채로 발견된 팔색조를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박제 전문가가 2개월여 작업을 거쳐 제작됐다.

시는 죽은 팔색조의 활용을 두고 고민하다 살아있는 팔색조를 보기가 하늘에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다는 사실에 착안, 거제시민과 어린이들이 자연생태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박제로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팔색조는 매우 아름답고 희귀한 새다. 실제 팔색조를 본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팔색조 박제 전시품이 시민은 물론 어린이들에게 자연생태 교육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지정된 팔색조는 동남 아시아지역, 한국과 일본에서 번식하며, 우리나라에는 늦은 봄부터 여름을 나는 새다. 몸길이는 18cm 정도로 무지개 색깔에 검정색을 더 가지고 있어 팔색조로 불린다.

팔색조는 지난 1968년 5월 30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거제 학동 동백나무숲 및 팔색조 도래지도 천연기념물 제233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오정미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오정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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