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이하/해양공사) 비상임 이사 A씨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A 이사는 거제시내의 한 노래방에서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지난 12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일부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그러나 15일 현재 A 이사가 사표를 제출했는지, 그 이유가 성추행 의혹 파문인지 또 다른 이유에서인지 등은 공식 경로(거제시, 해양공사)를 통해 확인되지 않고 있다.
A 이사는 지난해 열린 공사 이사회 후 저녁식사를 마치고 2차로 자리를 옮긴 노래방에서 동석한 여성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제타임즈> 는 성추행 의혹 당사자인 A이사와 인터뷰 했으나 “오래된일이라 그런 기억이 없다” 며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해양공사는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공사의 이름으로 이사회 후 회식자리를 마련한 적이 없다. 뿐만 아니라 여성 이사가 없어 이사회와 관련해 직접적인 성추행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의 여지가 없어 이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는 입장을 발표했다.
공사가 서둘러 “공사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고 진화에 나섰지만 A이사의 성추행 의혹은 내년 선거를 앞두고 정치쟁점화 될 전망이다.
해양공사 외부 비상임이사 3명 가운데 2명은 장승포에 주소를 둔 모 기관의 장인 B씨가 추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추행 논란을 일으킨 A 이사는 권민호 거제시장과 같은 서울의 모 대학(대학원)에서 특정과정을 마친 인물이라며 진위여부를 떠나 벌써 호사가의 입방아에 오르기 시작했다.
A이사가 권 시장의 교분 때문이었는지, 해양공사 비상임 이사 공모에 나선 배경은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나 거제시를 대표하는 공공기관 임원의 성추행 의혹은 권 시장의 ‘인적 인프라의 한계’와 ‘관리 시스템의 부재’ 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해양공사는 권 시장이 집착하고 있는 300만원대 아파트 사업과 고현만 재개발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나갈 기관이라는 점에서 최근 공사를 둘러싼 여러 사태에 대해 지역정가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