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경찰서는 지난 6일 현충일 새벽 오토바이를 타고 거제시내 일대에서 광란의 질주를 한 고교생 조모군(19)등 오토바이 폭주족 31명을 도로교통법(공동위험행위)위반 혐의로 조사중에 있다고 13일 밝혔다.
조 군 등은 5일 밤 11시40분께 거제시 고현동 공설운동장 위 주차장에 모여 현충일 오토바이 폭주를 모의하고 친구와 선후배는 물론 통영에 사는 친구들에게 거제 원정폭주를 제안했다.
오토바이 1대에 2명씩 탄 이들은 6일 새벽 1시30분 사등면 사곡마을 입구에서 통영에서 대교를 건너온 원정 폭주족과 합류, 아주동까지 새벽시간 광란의 질주행각을 벌였다.
이들은 신호봉을 든 오토바이를 선두로 경적을 울리고 엔진굉음을 내며 달리는 가 하면 지나가던 일반차량의 앞을 가로막고 역주행까지 일삼는 대담성까지 보인것으로 알려졌다.
현충일 새벽 경찰서에는 엔진굉음에 놀란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도로주변 전 파출소와 지구대 경찰관과 112순찰차를 동원 아침까지 이들에 대한 검거작전을 벌였지만 큰 소득은 없었다.
경찰은 7일 단속당시 촬영한 휴대폰과 동영상, 거제시통합관제센터에 보관된 CCTV 영상자료를 일일이 확인 일부 폭주에 가담한 고교생들의 신원을 확보, 거제 및 통영지역 고교생 폭주족들의 전모를 파악 차례로 검거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 폭주족들은 피자배달원 2명 및 고교퇴학생 3명을 제외한 대부분이 거제시내 고교생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적발된 고교생 31명 가운데 이날 폭주를 주도한 8~10명을 우선 입건하고 나머지 가담자들은 조사후 신병처리할 방침이다.
<사건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