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새끼 따오기 이름은 ‘다소미(♂)’
중국에서 도입한 어미새(룽팅♀, 양저우♂)에서 탄생
새끼를 많이 낳아 우포늪을 널리 알려 달라는 의미
  • 입력날짜 : 2011. 02.09. 21:47
파랑색 리본이 '다소미'
경남도가 지난해 5월 부화 된 새끼 따오기 2마리의 생존을 확신하고 그중 수컷의 이름을 다소미로 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여름 김두관 도지사가 우포 따오기 복원센터 방문 시 창녕군수(김충식)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산란이후 6개월 정도 지나 성조의 모습을 갖춤에 따라 수컷 한 마리에 대하여 ‘다소미’로 이름을 짓게 됐다.

나머지 암컷의 이름은 창녕군에서 ‘포롱이’ 로 지었다.

‘다소미’는 중국에서 도입한 어미새 룽팅(♀)과 양저우(♂)에서 태어났으며, 이름은 “새끼를 많이 낳아 우포늪과 같은 아름다운 늪을 널리 알려 달라”는, 생태계의 중요성과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강조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경남도는 새끼 따오기 이름 부여를 계기로 앞으로 5년 이내 따오기 개체수를 50개체 이상 늘려 나가기로 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포 따오기 복원센터에 대한 국.도비 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우선, 경남도는 창녕군의 따오기 복원.증식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키 위해 지난해까지 도비를 포함, 1억7000만원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1억원이 늘어난 국.도비 2억7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을 확정했다.

경남도는 이번 따오기 이름 짓기와 함께 추가로 1회 추경에 도비 5000만원을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따오기 개체 수 증식과 유전자 다양성 확보를 위해 금년 3월말 께 한.중 따오기 전문가 및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중세미나를 개최하고 따오기 추가 도입을 위한 상호교류 방안과 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등 조속히 추가도입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2009년도 태어난 따오기(따루♀, 다미♀)는 암컷 2개체로 근친교배 방지와 증식을 위해서는 현재 수컷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로부터 따오기를 보호하기 위해 방역차량(1.4t) 1대, 소독용 고압식 전동 분무기 1대, 다목적 방역기 1대 등을 확보해 매일 방역하고 있다.

경남도는 따오기를 향후 우포늪의 깃대종으로 활용,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고 국민적 차원의 생태교육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모닝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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