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서는 데뷔 60주년을 맞이한 가수 윤복희 편이 방송된다.

재즈의 아버지, 루이 암스트롱을 한국까지 직접 오게 했던 그녀.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두 번의 결혼식, 하지만 파경을 맞을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랑을 품은 여인. 그리고 삶을 통째로 뒤흔든 차량 전복 사고의 전말까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가수 윤복희. 그녀가 지금까지 밝히지 못 했던 가슴 속 깊은 이야기를 방송 최초로 전격 공개한다.

한국 전쟁 직후 3년 만에 연이어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윤복희 윤항기 남매. 돌봐줄 친지가 없어 헤어져야 할 수 밖에 없었던 윤항기는 전국의 보육원을 전전하며 떠돌아 다녀야 했다. 그 때 남겨진 윤복희가 할 수 있었던 것은 무대에 오르는 것 뿐.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살아남기 위해 노래를 해야만 했던 처절한 생존기. 7살, 어린 나이에 세상을 등질 각오까지 했었다고 하는데... ‘청계천의 노숙자’ 인생에서 사춘기가 지나기도 전에 스타덤에 올라 집까지 마련한 사연, 윤복희의 충격적인 과거사가 밝혀진다.

가수 데뷔 60주년, 평생 만인의 연인으로 살아 온 윤복희.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지독한 외로움과 싸우며 살고 있다. 14살에 만나 평생 가슴에 품어둔 사랑. 그리고 일찍 여읜 어머니의 빈자리를 채워준 첫 시어머니까지. 가족의 재탄생으로 잠시나마 행복했던 한때. 그러나 그것도 찰나였다. 그렇게 소망해왔던 사랑이 깨질 수밖에 없었던 속사정은?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아가고 싶었던 여자 윤복희의 꿈. 그리고 이별의 아픔을 실은 명곡들의 탄생 비화까지. 위험천만한 동시에 가슴 절절한 윤복희의 러브스토리가 전격 공개된다.

걸 그룹 소녀시대, 카라 보다 50년 먼저 해외 진출에 성공한 가수 윤복희. 전 세계를 누비며 공연했던 모험담이 공개된다. 미 8군 쇼 최고의 가수로 활동하며 남부럽지 않은 대접을 받았던 사연. 14살에 루이암스트롱에게 발탁되어 콘서트 게스트로 미국 전역을 누볐던 이야기. 영국 BBC 투나잇쇼에 출연하고 서독의 대통령 선거 특별 쇼에 초청받기까지.

하지만 멈출 줄 몰랐던 그녀의 질주를 막은 것은 바로 죽음의 공포. 1976년의 차량 전복 사고를. 몇 년 후에는 이혼까지 겪으며 인생에서 평생 쓸쓸한 삶을 살아야 하는 운명을 맞아야 했다. 무너져가던 그녀를 지탱한 것은 세상에 단 하나 뿐인 핏줄인 오빠 윤항기. 남매 사이가 좋지 않다는 루머에 숨은 속사정과 윤항기가 하나 뿐인 여동생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거침없이 공개된다.

무대인생 만 60년을 맞이한 원조 한류스타 윤복희.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그녀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인생역정이 1월 27일(목) 오전 9시 20분에 전격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