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신묘년) 건강하시고 경제가 잘되어서 거제시민들이 살기가 좋아지고 모든 일이 소망하는 대로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김기춘 국회의정자문위원장(한나라당 윤리위원장, 상임고문, 한국에너지 재단 이사장, 전 국회의원)이 3일 <모닝뉴스>를 통해 거제시민에게 새해인사를 전했다.

김기춘 위원장은 “몸은 떨어져 있지만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고향이 발전되는 것이 올 한해 개인적인 바람” 이라고 인사했다.

“아버님 어머님 산소에 들리거나 제사 때 한번씩 고향에 들린다” 는 김 위원장은 “현역의원이 열심히 일하는데 전 의원이라고 불 쑥 나서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정치에 관심이 있냐는 불필요한 오해를 사서도 안되지 않겠느냐” 며 전직의원으로서의 권위와 처신에 신중함을 보였다.

거가대교 개통도 축하했다.

김 위원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차를 타고 거가대교를 거쳐 추억 어린 고향에 들릴 것이다.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혁규 지사 나 이렇게 착공버튼(거가대교)을 눌렀다.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고 회고했다.

김 위원장은 올 한해를 시작하면서 지인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인사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