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YWCA(회장 한승연)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거제YWCA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지난달 27일 오후 7시 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거제YWCA청소년오케스트라는 소외계층 및 도서벽지 주민 및 지역 또래 청소년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종철 창신대학 음악과 외래교수가 지휘를 맡고 있으며 해마다 단원이 늘어나 현재 특별회원 9명, 플룻 7명, 바이올린 16명, 클라리넷 10명, 피아노 4명, 첼로 4명이 있으며 단원으로는 초등3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 5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1시간30분여동안 모차르트의 Symphony No. 41 "Jupiter" Allegro vivace(교향곡 41번 쥬피터 제1악장)외 14곡을 연주해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날 게스트로 이태리 로렌쪼 빼로지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고영호 인제대 외래교수가 ‘거문도 뱃노래’, ‘You raise me up’을 바리톤 협연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콘서바토리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친 전성춘 교수는 ‘Irlandaise’,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플롯으로 연주했다.

청소년에벤에셀중창단이 함께 했으며, 거제YWCA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인 옥종훈(거제계룡중2)군의 힘있는 클라리넷 독주가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거제YWCA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오는 10월 문화연수와 12월에 한 겨울을 위한 실내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송년음악회 연주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