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와 삼성중공업이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조기정착과 안정적인 생활지원을 위한 협약을 지난 20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거제시 옥영윤 주민생활지원국장, 삼성중공업 김상훈 상무, 거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임옥수 센터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 3월 삼성중공업 사원을 대상으로 'I love fund' 캠페인 전개 결과 모금된 4억3000만원 중 1억1000만원을 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이 우리사회 조기적응과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지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맞춰 시에서는 다문화가족의 방문교육을 비롯한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자활자립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6월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할 자활자립 지원사업은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수예, 양재교육 등의 기술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해 경제적 자립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민간업체에서 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지원한 후원금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내실 있게 운영,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