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일곤 도의원(거제시 제1선거구)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일곤 예비후보 공약발표 기자회견에는 신현동인회 회원 등 지지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도의원 선거 출마에 따른 자신의 소신과 주요공약 내용을 발표했다.

김일곤 도의원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지역 토박이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CEO자리에 오른 오늘에 이르기까지 (자신을)키워 준 지역민에게 항상 큰 빚을 지고 있었다. 이제 지역사회를 위해 뭔가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에 도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한나라당과 함께 해 온 지난 22년 동안 시의원으로 활동했고, 때로는 후배들을 위해 기회를 양보했으며, 지난 06년에는 도의원 경선결과에도 깨끗이 승복하는 정당인의 자세를 보여 줬다. 진정한 한나라당 당원이자 당차게 일하는 참 일꾼으로서, 구 신현권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 봉사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 “도의원은 지역정치의 허리이다. 지역발전을 위한 가교역할을 맡아야 함에도 지금까지 개인의 명예를 위한 자리 정도로 위상이 추락해 있었다. 도의원에 당선될 경우 이같은 전례를 단호히 끊고, 개인적 명예와 안위보다 시민을 우선하는 진정한 참 일꾼이 어떤 모습인지 분명히 보여 줄 것” 이라고 강조했다.

도의원 후보를 사퇴하고 시의원으로 선회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괴 소문은 사실이 아니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당 공천에 정정당당히 도전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일곤 예비후보는 ▲해양·휴양·관광 중심도시 건설 ▲관광도시 명성에 걸맞는 품격있는 도시 건설 ▲교육과 문화의 도시라는 3대 지표를 제시했다.

한나라당 제1선거구에서는 김일곤 예비후보와 천종완 전 거제시의회의원이 한나라당 공천경합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