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둑’ 빗소리에 막걸리 한 잔 어때요
  • 입력날짜 : 2009. 07.17. 18:08
탁사발
하늘에서 퍼붓고 있는 폭포수 같은 장마비도 피할 겸, 비 때문인지 싱숭생숭 해진 내 마음도 추스를 겸 막걸리집을 찾는다. 시원한 막걸리 한잔을 마셨기 때문일까. 후덥지근한 날씨지만 물폭탄처럼 떨어지는 빗줄기에 느끼는 시원함이 그 어느 때보다 상쾌하다.

대표 건강주인 막걸리와 사람들의 정이 가득한 ‘탁사발 한국형선술집’(http://www.taksabal.co.kr)은 비가 오는 날 더욱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다. 메뉴 특성상 오히려 비 오는 날 더 많이 찾는 막걸리와 안주로 손님들의 발길이 꾸준하다. 특히 불황이 지속되면서 서민들의 술인 막걸리를 즐기려 오는 젊은 층이 늘어 눈길을 끈다.

막걸리는 자연 발효시켜 유산균이 살아있는 웰빙음료로 알려져 있다. 알코올 도수가 낮고 피부미용에 좋아 술에 약한 이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으며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다. 최근 전통주에 대한 젊은 고객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한 것도 인기 비결 중 하나다.

퓨전선술집 탁사발에 오는 중장년층들은 옛 향수를, 젊은 층들은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이 곳은 인테리어로가 한 몫을 한다. 옛 풍경으로 가득 찬 탁사발은 60~70년대 학교 교실 풍경, 80~90년대 추억 속에 사라져간 레코드 판과 옛 거리풍경 등 방문 고객 누구나 아늑함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어 술이 달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또한, 퓨전주점 탁사발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신선함을 주기 위해 인테리어를 단일 컨셉이 아닌 14가지 모듈을 만들어 각 가맹점들이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매장만의 개성을 느끼기에 충분하며 다양한 분위기로 매장을 찾는 재미요소를 더했다.

비가 내리는 날, 시원한 막걸리와 옛 분위기, 친구와의 수다가 생각난다면 대폿집 탁사발 매장을 찾는 건 어떨까(?).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그 자리에 탁사발 막걸리는 추억여행의 시작이 될 것이다. (문의: 031-622-0160)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최창남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모닝뉴스 (http://www.morningnews.co.kr) 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mornin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