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겸 거제시장은 8일 아침 시청중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추석 이웃돕기 성금품 배분관리 등 현안사항 추진에 철저를 기하라” 고 당부했다.

김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각급 사회단체와 독지가로부터 기탁 받은 쌀을 비롯한 물품들은 생활이 어렵고 그 물품이 꼭 필요한 가정에 전달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쌀이나 과일의 경우 복지시설이나 소년소녀 가정 등에 몰릴 경우 변질되어 기탁한 독지가나 봉사단체의 취지를 무색케 할 우려가 있으므로 분배에 철저를 기하라” 고 말했다.

이어 “신현읍 분동으로 지난달 말 구 신현읍 구간의 국도가 국토관리청으로부터 우리시로 이관됐다” 며 “시 부담이 늘어난 것은 어쩔 수가 없지만 이관된 도로가 도시의 간선도로인 만큼 관리를 잘해서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하고 특히 교통사고 잔재물이나, 가드레일의 손상 등으로 파손된 시설물을 신속히 복구하는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하라” 고 지시했다.

또 “재외향인들이 우리시의 대단위 투자사업과 주요사업실적, 투자유치사업, 그리고 거제의 비전과 미래상을 잘 알 수 있도록 프리젠테이션 자료로 제작해서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설명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할 것” 을 주문했다.

김시장은 “새로운 시책의 개발이나, 향후 우리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각종 연구개발 용역 수행시 우리시의 여건이나 미래 환경이 잘 반영되어야 함에도 일부 용역에서는 알맹이가 없다” 며 “우리가 원하는 과업이 적절히 도출되고 필요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창출하라” 고 당부했다.

또 “관내 해수욕장의 물 소비절약과 운영비 절감을 위해 샤워장에 들어가기 전에 바닷물을 이용하여 모래가 묻은 몸을 씻을 수 있는 시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해송회 건의가 있었다” 며 소관 부서에서는 비용 대비 효율성을 검토해서 세족시설 설치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김시장은 “추석연휴를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면서 우리 공직자들도 검소하고 조용한 추석 보내기에 동참해 줄 것” 과 “생활민원, 재해예방 등 추석절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 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