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문화 정착과 가치 소비 증가에 따라 고가명품 브랜드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대중(Mass)과 명품(Prestige Product)을 결합한‘매스티지(Masstige)’브랜드가 계속 주목을 받는 이유다.

가치 소비의 대표적인 상품이라 할 수 있는 고급 수입차만 하더라도 최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3만3449대를 기록，작년 동기보다 31.2% 늘었다는 사실이 단적인 사례다. 이를 반영해 업계에서도 관련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씨엔제이코리아(www.cnjkorea.com; 대표 양규섭)는 메르세데스-벤츠 S600L S500L, BMW 740Li, 아우디 A8 4.2등 풀옵션 사양의 최고급 수입차종들을 1회의 연회비만으로 등급별 서비스 종류에 따라 10여종의 고급수입차량을 선택해 경험할 수 있는 VVIP(Very Very Important People) 명품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가치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씨엔제이코리아의 '멤버십 렌탈 서비스'는 회원으로 가입하면 1년에 30~90일 동안 1,000만원 ~ 5,000만원의 연회비로 10여종의 다양한 고급 수입차종들을 맘껏 골라 탈 수 있고, 대여 반납의 픽업서비스(서울 전 지역에 한함)도 제공되고 있어 중요한 비즈니스 모임과 접대를 위해 1년에 평균 100일도 채 이용하지 못하는 법인기업 및 개인들에게는 리스 또는 할부와 같은 장기의 금융상품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필요할 때 원하는 차종을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는 멤버쉽 서비스가 경제성과 실용성을 갖춘 세컨드 카 개념의 고품격 서비스이다.

고급형 이자카야 토오미(대표 고범석; http://to5mi.com)는 저가형 주점이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싸고 대중적인 맛’이 아닌 ‘고급스럽고 개인화된 맛’ 즉, 가치 소비라는 역발상 전략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00% 순수 국내산 콩을 사용한 두부, 서해안 양질의 천일염만을 엄선해 800℃의 고온에서 장시간 구워 만든 소금만을 사용 한다든지 참치회 및 싱싱한 생선을 활용한 요리 그리고 국내산 마늘, 토오미에서 직접 제조한 천연조미료와 올리브유 등의 재료만을 사용해 음식을 만드는 건 토오미의 가치소비 전략 때문이다. 아울러 토오미의 차별화된 인테리어 고급화 전략도 가치소비를 창출하는 데 한몫 단단히 하고 있다. 고급스럽고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 소재를 사용해 디지털 세대 뿐만 아니라 아날로그 감성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키고 있다.

씨엔제이코리아 양규섭 대표는“가치지향의 소비족들에게는 현실적인 경제성과 자신의 사회적인 브랜드 가치를 좌우하는 이미지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한 기회를 동시에 만족시켜줄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춘 명품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며 향후 가치 소비가 갈수록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