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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의원, “피해복구 이제는 ‘예방 중심 안전행정’으로”
'거제형 재난백서' 재난의 경험과 교훈을 기록하고 다음 재난 대비
  • 입력날짜 : 2026. 09.08. 14:34
이미숙 의원.
거제시의회 이미숙 의원(고현·장평·수양동)은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거제시가 ‘피해 복구 중심의 재난행정’에서 ‘선제적 예방 중심의 안전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미숙 의원은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피해 현장에서 복구와 구호에 힘쓰고 있는 공직자와 소방·경찰, 군 장병,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제 극한 호우는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거제시에서도 이미 현실이 됐다”며,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거제시에 누적 956.1㎜의 비가 내리고 시간당 최대 124.5㎜의 강수량이 기록되는 등 인명 피해와 주택·학교·전통시장 침수, 도로 파손과 산사태 등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해 “단순히 복구비를 지원받는다는 의미를 넘어, 이번 재난이 지역의 일상을 크게 흔들었다는 뜻이며 앞으로 거제시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묻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를 위해 ▲침수·산사태·급경사지 등 지역별 위험요인 재점검 ▲재난문자와 대피 안내체계 개선 ▲취약계층 보호체계 강화 ▲재난 대응 과정의 체계적인 기록과 분석 등을 제안했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의 발생부터 피해와 대응, 복구 과정, 문제점과 개선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기록하는 ‘거제형 재난백서’ 제작​을 주장했다.
이미숙 의원은 “재난은 지나가지만 기록은 남아야 한다”며 “그 기록이 다음 재난 때 시민 한 분이라도 더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행정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국비와 특별교부세 등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피해 이전 상태로 단순 복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시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예방적 복구’​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미숙 의원은 “지금은 여·야를 넘어 오직 ‘거제시민’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계기로 거제시가 피해 복구 중심에서 선제적 예방 중심의 안전행정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오정미 기자 newsmorning@daum.net        오정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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