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늦은 밤 거제시 중앙로 거제아동병원 앞 사거리 교차로에서 60대 여성운전자가 몰던 SUV차량이 배달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 1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오토바이 운전자 등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차량은 편의점 옆 상가건물 주차장 외벽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사고는 이날 밤 11시20분께 일어났다.

사거리에서 SUV 차량이 상동 방향으로 향하던 배달 오토바이를 먼저 추돌한 후 인도 방향의 보행자들을 잇따라 친 것으로 보고 있다.

숨진 10대 여성외에도 길을 가던 보행자 1명도 중상을, 오토바이 운전자는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차량 운전자는 무면허이거나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혐의로 입건 후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상동방향의 4차로와 거제도서관 방향의 2차로가 만나는 사고 교차로는 신호등 횡단보도가 설치된 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