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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미래 사회를 준비하다
‘미래의 변화 예측과 새로운 거제100년’ 세미나 개최
  • 입력날짜 : 2024. 05.27. 14:24
거제시는 지난 5월 22일(수)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미래의 변화 예측과 새로운 거제 100년”을 주제로 제5차 100년거제디자인 시민숙의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100년거제디자인 시민숙의단, 총괄계획가, 관계 공무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준원 미래채널 MyF 대표와 박영숙 (사)유엔미래포럼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다양한 미래 기술과 사회적 변화들을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는 거제시 미래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로운 기술, 새로운 인구, 새로운 거제

첫 번째 발제에 나선 미래채널 MyF 황준원 대표는 “새로운 기술, 새로운 인구, 새로운 거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황 대표는 AI 시대가 가져올 다양한 변화를 강조하며, 생성형 AI가 사회에 미칠 영향과 새로운 직업군의 필요 역량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AI의 발전으로 단순 일자리는 줄어들고 창의성과 기획 능력이 중요한 시대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인구변화 예측을 통해 초고령 및 저출산 사회의 도전 과제를 제시했다. 2070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인 46.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세대 맞춤형 실버산업 발전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기성세대와 다른 가치관과 생활 방식을 가진 젊은 세대(MZ세대)는 같은 장소지만 일시적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팝업 스토어처럼,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관광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변화하는 사회 현상들과 미래 전망에 대해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함으로, 거제시는 젊은 세대의 선호도와 니즈에 맞춰 도시재생 및 문화관광 사업 등이 발전해야 하며, 조선업에 젊은 세대를 배려하는 가치관의 반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미래사회의 변화와 거제시 100년 계획

유엔미래포럼 대표 박영숙은 “미래사회의 변화와 거제시 100년 계획”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박 대표는 석탄과 석유 시대의 종말과 함께 수소비행기 등 새로운 운송수단의 발달로 인해 거제시의 주력 산업인 조선산업이 사양산업으로 될 수 있음을 우려하며, 기후위기와 해수면 상승에 대비한 둥둥섬, 씨스테드(Seasteads) 등 부유식 플랫폼 제작 프로젝트가 조선산업의 미래가 될 수 있음을 이야기했다.

또한 스위스의 사례를 통해 존엄사와 죽음산업의 급부상에 대해 설명하며,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하여 이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거제시에 주문했다.

아울러 미래에는 AI, 로봇공학, 바이오산업 등 10대 미래기술의 비중이 전체 산업 비중의 43%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그 외 무선 전력 전송 기술, 배양육, 자율주행차 등의 기술 발전이 미래사회의 중요한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거제시 100년계획은 이러한 미래기술의 변화를 고려해야 함을 강조했다.

강연 후 시민숙의단과 두 발제자와의 질의·응답이 있었다.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의 의료·복지 분야 전망, 죽음산업 도입을 위한 사회적 합의, 시스테드(Seasted, 바다의 부유식 플랫폼) 도입 방안, 세대 간 차이 해결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날 참석한 시민들은 “미래에 대한 비전과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으며, 특히 AI 기술과 초고령화 사회에 따른 인구 및 세대 변화에 대한 논의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거제시가 미래를 준비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참석자들도 새로운 비전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오늘 발제된 의견을 바탕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정책들을 구상하고, 시민들과 함께 장기적인 미래 100년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미나의 주요 장면을 담은 사진과 강연 영상 자료는 거제시 정책소통 플랫폼 “100년 톡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정미 기자 newsmorning@daum.net        오정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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