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위원회는 2022년 상반기 재·보궐선거(3월 9일)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6월 1일)를 위한 선거기사심의위원회(이하 ‘선심위’)를 발족했다.

선심위는 10일(월) 첫 회의를 열고 심의위원장에 김선종 위원(법무법인 산경 대표변호사), 부위원장에 윤여진 위원(언론인권센터 상임이사)을 선출했다. 심의위원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국회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정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언론학계, 대한변호사협회,언론인단체 및 시민단체 등이 추천한 인사 9명으로 구성된다.

선심위는 공직선거법 제8조의3에 따라 선거일 전후로 언론중재위원회가 선거보도의 공정성 심의를 위해 설치·운영하는 한시적 기구다.

이번에 출범한 선심위는 1월 8일부터 7월 1일까지 신문, 잡지 등 정기간행물 및 뉴스통신에 보도된 선거기사의 공정성을 자체적으로 심의하고, 후보자가 직접 심의를 요구한 시정요구 안건, 정당이나 후보자가 요청한 반론보도청구 회부안건을 처리한다.

첫 회의에 앞서 진행된 출범식에서 언론중재위원회 이석형 위원장은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과 공정한 여론형성을 위해 얼마만큼 진실되고 불편부당하게 보도되고 있는지 이번 선심위가 세심히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선종 선심위 위원장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위원들이 다함께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