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0.09.25(금) 16:56
English 日文 中文
[기고] 겨울철 캠핑장 난방기구 안전한 사용법
식용유 화재에는 주방용 소화기(k급 소화기) 사용을
  • 입력날짜 : 2020. 02.17. 13:55
거제소방서 옥포119안전센터장 노재옥
겨울철 캠핑장에서 사용하는 각종 난방기기와 도구로 인하여 질식 및 화재사고로 인한 인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캠핑장에서 발생한 인명 피해 사고의 13건 중 10건이 화재와 질식사고 일정도로 화재와 질식의 안전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다. 그렇다면 어떻게 화재와 질식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캠핑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첫 번째, 캠핑장에서 난방용 전기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은 자제하고 차단기가 부착되어 있는 전기 릴선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기 릴선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전체를 다 풀어서 사용해야 한다. 풀지 않고 사용하면 열로 인해 피복이 녹아 화재발생의 원인이 된다.

그리고 전기를 이용한 난방기기 사용 시에는 부재시 전원을 꼭 꺼놓아야하며, 안전 인증을 받은 전기제품을 사용해야한다.

두 번째, 난방기구로 인한 질식 사고를 막으려면 연소 식 난방기구 대신 두꺼운 침낭이나 핫팩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좋지만, 추운 겨울에는 사실 다른 난방기를 찾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등유나 LPG가스 등의 연소 식 난로를 사용하게 되는데 반드시 환기창을 텐트의 위와 아래쪽에 확보하여 공기가 순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춥다고 텐트의 출입구 및 환기창을 닫아두면 산소부족과 일산화탄소 중독 등으로 심각하면 사망할 수 있다.

특히 고기를 구울 때 사용하는 숯은 공기 중 산소를 태우는 것과 함께 다량의 일산화탄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환기를 하더라도 매우 위험하다. 텐트를 비롯한 밀폐된 실내에서는 숯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

세 번째, 캠핑장에서 음식을 조리하다가 기름(식용유 등)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에는 주방용 소화기(k급 소화기)를 사용해야한다. 식용유 화재에 일반 분말소화기나 물을 사용해 진압할 경우 연소확대의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분말소화기를 사용하면 기름 표면의 불을 일시적으로 진화 할 수 있지만, 기름표면의 발화점 이상으로 가열된 상태로 발화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확실한 진화를 위해서는 주방용 소화기(k급 소화기)를 사용해야한다.

주방용 소화기는 대상물의 발화온도를 30도 정도 낮추는 냉각효과와 비누화(거품효과)로 표면을 덮는 질식 효과도 가지고 있어 기름 화재의 발화 가능성 또한 상당히 낮출 수 있다.

화재를 예방에 세심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작은 부주의나 관리 소홀로부터 화재를 예방하여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지혜가 필요하겠다.



모닝뉴스 기자 newsmorning@daum.net        모닝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최신순 조회순 덧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