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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벤츠 사기사건' 연루 A씨 거제시청 비서실 근무?
  • 입력날짜 : 2019. 03.18. 17:22
거제시청 비서실 직원 A씨가 과거 '벤츠 사기사건' 주동자와 공모한 일당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A씨가 사건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벤츠 공동구매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상담역을 해 왔다"는 제보다.

제보자 B씨는 지난 2016년 '벤츠 사기사건'주동자 K씨와 일당은 경찰에 검거돼 처벌 받았지만, 홍보활동을 벌인 A씨는 증거불충분으로 처벌받지 않은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B씨의 주장대로 A씨의 SNS에는 K씨가 올린 홍보글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이 글에는 '벤츠 공동구매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과 그 상담역으로 K모씨, J모씨, 비서실 직원 A씨의 실명과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등이 상세히 명시돼 있다.

해명에 나선 A씨는 자신도 가장 먼저 돈을 넣은 벤츠사기 피해자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는 "선배인 K씨와 동업인 J씨가 사업에 대해 설명해 최초로 1구좌를 들었다. 이후 가족,친척,심지어 친척의 여자친구까지 구좌를 들었지만 사업이 잘 안돼 1억 5000여만 원이 넘는 돈을 변제해 줘야 했다. 평생 빚으로 생각하고 지금도 여유가 생길 때마다 변제해 주고 있다. 프로그램상 홍보하는 사람이 어려움을 느낄 경우 그 사람을 가입시킨 사람이나 윗 등급 사람이 설명을 해준다. 구조상 나도 많은 설명을 해줬다. 벤츠는 리스로 받다보니 실제로 받은 돈은 없다. 벤츠도 날라갔다. 법원에서 판사님이 돈 한푼도 못받고 왜 이런 일을 했냐며 어이없어 했다"고 말했다.

A씨는 "평생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거제시청에 공식입장을 요청한 상태다.

한편, '벤츠 사기사건'은 2015년과 16년 사이 1790만원을 내고 자신을 포함해 7명만 모으면 6000만원이 넘는 벤츠차량(외제차)를 받을 수 있다는 달콤한 말에 속아 전국적으로 수백명의 피해자와 수십억 원의 피해액이 발생한 사건이다.


조형록 기자 whwndrud11@naver.com        조형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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