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3 동시 농협조합장 선거가 막이 올랐다.

27일 후보등록과 기호추첨을 끝냈다. 선거운동이 공식화된 28일 첫 사퇴자도 나왔다.

신현농협장 선거에 출마했던 김의부(73) 후보가 사퇴했다.

신현농협 조합장 선거에 6명이 출마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거제농협 이범석(66) 조합장, 둔덕농협 김임준(60) 조합장, 연초농협 손정신(59) 현 조합장이 단독으로 출마해 3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이범석 김임준 손정신 조합장 순

지영배 신현농협장, 김수용 거제축협장, 김선기 거제수협장, 서영재 일운농협장, 이종삼 사등농협장, 신종배 장목농협장, 이휘학 거제산림조합장 등 7명이 불출마했다.

경쟁률이 가장 치열한 신현농협은 후보가 6명에서 5명으로 줄었다. 사등농협과 장목농협이 각각 4명이 등록했다. 3명이 등록한 곳은 거제축협, 거제수협, 거제산림조합이다. 2명이 맞대결을 벌이는 곳은 동남부농협, 장승포농협, 일운농협, 하청농협이다.


거제축협 조합장 선거는 기호 1번 권오은(67) 전 거제축협 비상임감사, 기호 2번 박종우(48) 미조건설 대표, 기호 3번 이종석(53) 전 거제축협 비상임이사가 맞붙었다.


신현농협 조합장 선거는 기호 1번 신용대(66) 전 신현농협 비상임감사, 기호 2번 추교종(63) 전 신현농협 감사, 기호 3번 박선모(59) 전 신현농협 상무, 기호 4번 박현철(54) 전 신현농협 직원, 기호 5번 옥대석(48) 전 신현농협 감사가 격돌한다.


동남부농협 조합장 선거는 기호 1번 원희철(62) 현 조합장과 기호 2번 김상진(57) 전 농협 직원이 맞대결을 벌인다.


사등농협 조합장 선거는 기호 1번 김학권(58) 전 둔덕농협 전무(직무대행), 기호 2번 김광민(47) 현 사등면 창촌마을 이장, 기호 3번 김규식(68) 전 사등농협 비상임감사, 기호 4번 임수환(58) 전 거제시의원이 4파전을 치른다.


장승포농협 조합장 선거는 기호 1번 권순옥(64) 현 조합장, 기호 2번 이윤형(59) 전 장승포농협 직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일운농협 조합장 선거는 기호 1번 조영래(62) 전 일운농협 전무, 기호 2번 이성균(56) 전 일운농협 전무가 일전을 치른다.


장목농협 조합장 선거는 기호 1번 김현수(57) 현 장목면 농업경영인회 회장, 기호 2번 김현준(62) 현 장목중학교 운영위원장, 기호 3번 윤치림(56) 전 장목농협 직원, 기호 4번 윤학수(57) 전 장목농협 전무가 출마했다.


하청농협 조합장 선거는 기호 1번 주영포(57) 전 하청농협 전무 직무대리, 기호 2번 정홍섭(62) 현 조합장이 맞붙었다.


거제수협 조합장 선거는 기호 1번 성충구(66) 전 거제수협조합장, 기호 2번 엄준(53) 현 한국수산업경영인 중앙연합회 부회장, 기호 3번 김종천(60) 전 거제시 국장이 자웅을 겨룬다.


거제산림 조합장 선거는 김영삼(61) 전 거제산림조합 이사, 윤갑수(63) 전 거제시 산림녹지과장, 서준호 현 거제산림조합 대의원이 3파전을 벌인다.

공식 선거운동은 위탁선거법상 조합장 후보 본인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공보와 벽보, 어깨띠·윗옷·소품, 전화, 정보통신망, 명함은 가능하지만 언론 광고나 연설 방송, 토론회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선거운동은 할 수 없다.

명함은 다수인이 왕래하거나 집합하는 공개된 장소에서 선거인에게 직접 줄 수 있다. 병원·종교시설·극장 안, 조합 사무소 건물 안 등에서는 배포할 수 없다. 후보자가 조합원을 만나려 호별방문도 선거법 위반이다.

거제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상품권을 배포한 모 조합장이 출마를 포기했으며, 검찰에 고발됐다. 또 다른 조합장에 출마한 후보들도 조합원들에게 무차별 문자발송을 한 일로 선거법 저촉여부를 다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선거법 위반으로 수사기관에 고발장이 접수되거나 선거법 논란을 빚고 있는 후보도 복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