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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의 섬 저도를 시민의 품에 돌려달라'
  • 입력날짜 : 2019. 02.26. 18:42
거제시발전연합회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거제시발전연합회가 26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도 반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거제시발전연합회는 "지난 2013년 8월 해군장성 부인 40여명의 춤파티 야유회 등을 예로 들며 소수 특권층과 해군 간부들의 휴양지로 사용되고 있는 저도가 군사 작전지역 만으로는 설득력이 완전히 상실됐다."고 밝혔다.

또 "저도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친환경 관광지로 활용해 거제관광의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거제시발전연합회는 ▲대통령 경호실은 청해대(저도)를 대통령별장 지정에서 즉각 해제하라 ▲대체부지 결정과 조성 예산은 국방부와 해군이 해결하라 ▲정부는 대통령 공약을 즉시 이행하라 ▲이제까지 받은 거제시민의 아픔과 고통을 보상하고 저도를 거제시민의 품으로 완전하고 무조건적인 반환을 즉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관계부처를 방문한 적 있나?
-직접 방문한 적은 없다. 대신 현장에서 관계를 맺고 있고, 교류 등 가고자 하는 방향과 목표점은 같다. (관계부처를)방문하는 것도 관계기관을 방문하는 것의 일환이다. 추후 방문할 계획이다.

청남대를 충북이 받았지만, 관리 문제로 상당히 골치가 아픈 현실이다. 저도를 받았을 때 거제시와 발전연합회가 잘 보전하며서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까?
- 청남대 같은 경우 매년 손실액이 120억까지 올라갔다는 자료가 있다. 그러나 저도는 지리적 여건 상 섬이라는 특수성도 있기 때문에 경기도의 남이섬 처럼 개발하면 부수적 효과가 크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국방부 쪽에서는 개방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일부만 개방하겠다는 것인데 개방문제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에 들어간다. 연합회에서는 반환을 해달라는 입장인데 이런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국방부에서 대체부지를 달라 요구가 나오는 것 같은데 연합회 쪽에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접근할 것인지?
-반환은 종착역이고 개방은 기착지이다. 국방부가 저도를 반환하면 대체부지를 달라는 것은 중요하게 생각하는 군사시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체부지를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에게 구해달라는 것은 어폐가 있다. 접근하는 방향이 틀렸다. 저도가 군사작전지로서의 중요성은 그동안 섬이라서 중요했다. 그러나 거가대교가 놓아지면서 육지가 돼 버렸다. 이런 상황에 군사작전지 운운하는 것은 맞지 않다. 청해대는 안된다. 1차적으로 대통령 별장이 해제돼야 한다. 그들이 청해대를 개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장성 부인들의 춤파티라던지 특권층이 포기하지 않으려고 하는것, 그래서 여론조성하려는 것은 현실과 맞지 않다. 공격 방어 개념이 70년대랑 많이 달라졌다. 과거 거제대교에 해군초소가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졌다. 작전 개념이 달라진 것이다.

거제시발전연합회는 매월 월례회를 열고 저도 반환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열 계획이다. 또 내달 2일 오전 육상에서 저도반환 촉구 집회를 열고 오후에 해상퍼레이드를 펼칠 계획이다.

한편 거제시발전연합회는 저도 반환에 이어 지역경제를 위해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 무효화를 결의했다.


조형록 기자 whwndrud11@naver.com        조형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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