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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압도적 가결
  • 입력날짜 : 2019. 02.19. 20:15
대우조선 노조가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했다.

현재 산업은행과 정부, 현대중공업 자본은 대우조선 노동자들과 거제, 경남지역의 요구를 완전히 무시한 채 일방적 매각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우조선지회는 12일부터 산업은행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고 13일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쟁의행위 발의를 결의했다.

노조는 18일-19일 양일간 임시 총회를 통해 매각 관련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총원 5천611명 중 5천242명(93.4%)이 투표에 참가했고, 4천831명(92.16%)이 찬성해 압도적 차이로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됐다.

투표 양일간 진행한 대우조선지회 소의원 공청회에서도 이번 인수 절차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현장의 여론이 확인됐었다.

현장에서는 매각절차 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기술유출에 대한 우려도 상당했다. 매각절차가 무산되더라도, 실사 과정에서 중요 기술정보가 충분히 유출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고통을 감수해온 노동자들을 제외하고, 모든 것이 밀실협상으로 결정된 것에 대한 현장의 분노가 컸다.

금속노조는 “노동조합을 배제하고, 지역경제와 조선산업 생태계를 파탄으로 이끄는 현 매각절차를 결코 인정할 수 없다. 대우조선지회 역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로 확인된 조합원들의 의지를 받아안아 이번 매각을 기필코 막아낼 것이며, 이를 위한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후 일정

- 2/20(수) 12시 대우조선해양 민주광장, 대우조선지회 전 조합원 중식집회
- 2/21(목) 11시 산업은행 앞, 대우조선지회 확대간부 상경투쟁
- 2/21(목) 14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인수 문제점 진단 토론회
- 2/27(수) 15시 산업은행 앞, 금속노조 결의대회(대우조선지회 전 조합원 상경투쟁)


서진일 기자 newsmorning@daum.net        서진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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